안녕하세요. 오랜만에 쇠맛(?) 없는 글로 돌아온 김재현 원장입니다.
그동안 읽거나 본 것들에 대해서 남기는 포스팅을 마지막으로 남긴게 벌써 2달이나 지났더라구요.
https://blog.naver.com/jaehyun2030/224370552668

지난 포스팅에 이은 포스팅입니다. https://blog.naver.com/jaehyun2030/224348978121 요즘에는 드라마를 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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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동안 드라마도 보았고, 책도 꽤 많이 읽었습니다.
만화책도 보았어요. 대충스레 세어보니 열댓권 정도 읽었네요.
다 남길 수는 없고 써보고 싶은 것들에 대해서만 짤막하게 남겨볼까합니다.
재밌게 본 드라마 : 베터 콜 사울 시즌1 -시즌6
이 드라마는 10여년전에 사랑받았던 브레이킹 베드라는 드라마의 스핀오프예요.
브레이킹 베드의 주인공인 월터 화이트가
마약으로 번 돈을 세탁해주는 변호사가 있는데요. 사울 굿맨이라는 사람입니다.

사울굿맨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베터 콜 사울(better call Saul)입니다.
시즌물이구요. 한 시즌당 8~9 에피로 구성되고 시즌 6이 끝입니다.
저는 법정물을 좋아하는 편이에요. The good wife에 나오는 줄리아나 마굴리스를 예전에 좋아했습니다.
그럼에도 이 드라마는 시청하지 않고 계속 킵해두었었는데요. 이유는
브레이킹 배드에서 나오는 이 사울 굿맨이라는 캐릭터를 좋아하지 않았습니다.
외모도 성격도 정말 비호감으로 나오거든요.
그래서 브레이킹 배드를 정말 재밌게 보았음에도 이 드라마는 선뜻 시작하지 않게 되더라구요.
주인공을 싫어하는데 그 드라마를 시작할 수 잇는 사람이 있을까요?ㅎㅎ
휴대폰에 다운받아서 여행 중 비행기에서 몇 번 시도를 하다가 잠들길 반복하고
어느 순간 그냥 포기했었는데 그러다 몇 년이 지났어요.
이번에는 포기 하지 않고 다시 시작해봐야지 굳게 다짐을 했구요.
집에서 딴짓 안하고 보기 시작했는데, 한편 두편 보다가 시즌 6까지 보았습니다.
이 드라마를 끝까지 다 보고 나서는 주인공에 대해서 안타까움 측은지심이 생겼구요.
더 이상 미워하지 않게되었습니다.
이 드라마는 충분히 설득력있게 잘 만들었다고 봐야겠네요.
싫어하는 사람을 더 이상 싫어하지 않도록 만들었으니까요.
그리고 주인공이 좋아하는 킴 웩슬러라는 여자 변호사가 나오는데요. 이 캐릭터가 정말 멋져요.(중반까지)
브레이킹 배드를 안보신 분들은 브레이킹 배드를 먼저 보는게 좋습니다.

재밌게 본 만화책 : 인생의 숙제

집 근처에 있는 도서관에서 서가를 돌아다니다 제목에 불현듯 끌려서 빌려온 책입니다.

삶은 그때 그때 당면한 과제들을 해결하면서 나아가는 것의 연속입니다.
다 지나고 나서 돌아보면 별거 아니었는데, 왜 그 때는 그렇게 힘들어 했을까 뒤늦게 깨달을 때가 있으셨나요?
학생때는 입시에 치이고
이십대 때는 군대 취업
삼십대 이후에는 직장 결혼 출산 육아 가족들의 건강이슈 등
새로운 '숙제'들이 계속 나타나는데요.
지나가고 나면 별거 아닌 것 같지만요.
현생을 살아가는 우리의 시점에서는 매번 처음 겪는 일이기에
주어지는 과제들은 항상 어렵게 느껴져요.
그런 일들은 잘 끝날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어요.
당면한 상황에서 나름의 최선을 선택하는 것입니다.
어떤 결과이든 수용해야 합니다.
뜻한 바가 이뤄지지 않더라도,
마음 먹은 대로 되지 않았던 결과가 긴 시간을 지나고 나서 보면
자신을 지켜주기도 해요.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.
확실한 것은 좋았든 나빴든 결국엔 다 지나가요.
이 책은 숙제에 대한 정답을 주는 책은 아니지만 마음의 위로는 주는 책이었습니다.
읽은지 시간이 많이 지나서 기억에 남는 구절은 없는데, 그래도 좋게 읽어서 추천드려요.
이 작가님은 작화보다는 이야기 구성에 탁월하신 분인 것 같아요.
이 책 재밌게 읽고나서 이 작가님 만화 다른거 더 읽어봐야지 하고 찾아봤는데
이미 예전에 재밌게 보았던 웹툰이 나왔습니다.ㅎㅎ
아래 만화는 네이버 웹툰에도 있습니다. 일독을 추천드려요.

재밌게 읽은 책 : 모건 하우절 돈의 방정식

모건 하우절은 월스트리트 저널 기자 출신의 작가입니다.
영어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(The art of spending money)
이 책은 돈을 어떻게 잘 쓰는지에 관한 책입니다.
이 전의 저서인 불변의 법칙과 돈의 심리학이
돈을 어떻게 잘 불리는지에 관한 내용이었던걸로 기억해요.
모건 하우절이 쓴 책들은 전부 가독성이 좋아요.
문체가 부드러워서 읽을때 눈이 편안하고.
사례가 구체적이고 임팩트가 있습니다.
책에서 부자에 대해서 정의한 바가 있는데요.
원하는 일을 원하는 사람과 원하는 만큼 하며 보낼 수 있는 능력을 있는 사람이 부자래요.
현실적인 제약을 넘어서 자유롭게 머무를지 떠날지를 결정할 수 있는 '독립성'이 부의 핵심입니다.
독립적으로 살려면
돈을 잘 모으고 불려서 일정한 규모의 자산에 도달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요.
잘 모은 돈으로 얻은 자유가 삶에 대한 통제로 이어지려면.
욕심을 절제하고 기대수준을 낮추면서
진정으로 자기가 원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
돈이 많아도 마음이 자유롭지 않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거든요.
잘 모으는 것 만큼 잘 쓰는 기술도 중요하다는 교훈을 주었던 책입니다.ㅎㅎ
내일부터 또 연휴의 시작이네요.
푹 쉬고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면서 재충전의 시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.